베트남 푸꾸옥 자유여행 북부 일정 후기 (빈 펄 사파리/그랜드 월드)

 

 
베트남 푸꾸옥에는 크게 북부, 중부, 남부 지역별로 대표적인 관광지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그중에서 제가 실제로 자유여행을 하면서 방문했던 곳들에 대해 공유 드리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북부 쪽 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0. 베트남 푸꾸옥은?
1.빈 펄 사파리
  1.1 빈 펄 사파리?
  1.2 빈 펄 사파리 예매 방법 추천
  1.3 사파리 트램
  1.4 기린 식당
  1.5 사파리 파크 (버스 투어)
2. 그랜드 월드
  2.1 그랜드 월드?
  2.2 베니스 강 보트
 

0. 베트남 푸꾸옥은?

푸꾸옥은 베트남의 끼엔장성 서쪽에 위치한 곳이며, 베트남 섬 중 가장 면적이 큰 섬이고 남서쪽에 있으면서 최서단에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베트남 본토 기준으로 캄보디아와 더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특이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아직도 캄보디아와 베트남 간의 영토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고 하죠.
인구는 2019년 기준 총 18만 명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섬이라고도 합니다.
베트남 정부에서는 푸껫, 발리, 세부와 같은 세계적인 휴양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 관광산업의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비슷한 포지션이며, 베트남 인들에게는 진주 파라다이스 섬으로 불린다고들 한다네요.
(출처: 나무위키 푸꾸옥)

1. 빈 펄 사파리

(Công biên Chăm sóc và Bảo tồn Động vật Vinpearl Safari Phú Quốc)

 

1.1 빈 펄 사파리?

빈 펄 사파리는 아시아 최대의 인공 사파리라고 합니다. 
380 헥타르(1,149,500평)의 부지에 지어진 빈 펄 사파리에는 크게 개방 동물원과 야생 동물 공원의 두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뱅골 호랑이, 아프리카 사자, 기린, 얼룩말, 흰 코뿔소 등 세계에서 가장 희귀환 동물을 포함하여 200종의 동물 4,500개체 이상이 살고 있다고 하죠. 아무래도 동물원이기도 하지만, 야생 동물 보호 센터의 역할 또한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소: 8VMR+4CW, Gành Dầu, Phú Quốc, Kiên Giang, 베트남

1.2 빈 펄 사파리 예매 방법 추천

저는 빈 펄 사파리를 입장하기 위해, 사전에 M社 어플을 통해 QR 티켓을 사전에 구매했습니다. 티켓 류의 경우에는 당일 발권 제한이라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2~3일 전에 사전 구매였습니다. 티켓명은 "베트남 푸꾸옥 빈펄 사파리 입장권 QR 티켓"이었고요, 구매한 티켓의 경우에는 QR코드가 있는 바우처 형태가 되며, 입장할 때 별도의 추가발권 없이 QR 코드 스캔만으로도 입장이 가능해집니다. 금액은 성인 1인당 32,300원 정도로 저렴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비용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비싼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꼭 M社가 아니더라도 다른 여행사 어플들을 통해서 QR코드 바우처가 있는 상품으로 구매하시면 빠른 입장이 가능하십니다.

1.3 사파리 트램

그리고 내부가 생각보다 넓고, 날이 덥기 때문에 사파리 트램정도는 구매하셔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비용은 인당 190,000동이며 실제로 이용해 보시면 그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은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구매하시게 되면 빈 펄 사파리에서 나오기 전까지 자유이용권처럼 무제한으로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탑승 시간은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고 셔틀버스처럼 계속 있으며, 탑승하는 곳은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되어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4 기린 식당

이 중 제일 유명한건 아무래도 기린이죠? 빈 펄 사파리 안에 기린 식당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바로 기린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고 직접 먹이도 줄 수 있는 곳입니다. 먹이를 주려면 별도 비용 30,000동 정도를 내야합니다만, 꼭 직접 주고 싶으신 분이 아니라면 다른 분들이 주는 것을 구경만 하셔도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지는 않기 때문에 눈으로만 구경하셔도 됩니다. 물론 만지는 것도 공짜입니다. 기린식당에서는 말 그대로 식당이기 때문에 실제로 식사도 가능한 곳입니다. 다만 맛은 호불호가 있다고 하니 정말 배고프신 분이 아니라면 한번 고민해 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1.5 사파리 파크

참고로 기린식당 주변에는 야생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무료 버스 투어(사파리 파크)가 있으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빈 펄 사파리의 1/3정도 되는 면적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에 이곳을 안 가신다면 입장권이 조금 아까워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좋은 점은 밀폐되어 에어컨이 잘 나오는 버스에서 이동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현지 가이드가 영어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2. 그랜드 월드

2.1 그랜드 월드?

일명 "잠들지 않는 도시"라고 불리는 그랜드 월드는 85 헥타르 (257,125평)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센터입니다.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상당히 긴 시간이며 테디베어 박물관, 베트남의 정수 공연, 현대미술 공원, 사랑의 호수 곤돌라 (베니스 강 보트), 대나무의 전설 등 밤낮으로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그랜드 월드의 입장 자체는 무료이며, 즐기고 싶은 항목들을 구매하여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별도의 여행사 어플을 통해서, 이용할 엔터테인먼트들의 묶음을 선택 후 구매하시는 것이 아무래도 좀 더 합리적인 지출을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일정 관계 상 모두 소화하기는 어려워서, 베니스 강 보트만 방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그랜드 월드 자체가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기 때문에 그냥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즐겁기는 했습니다. 물론 건물이 매우 낮게 되어 있으므로 햇빛을 막아주는 곳이 없어 양산이나 우산을 가지고 볕을 피해 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소: Bãi Dài, Gành Dầu, Phú Quốc, Kiên Giang, 베트남

2.2 베니스 강 보트 (Water Taxi)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데 시간을 쓰고 싶지 않아서 방문 전에 이것 또한 M社 어플로 사전에 구매했습니다.
비용은 한화로 인당 10,800원 정도를지불했고요, 제가 방문했을 시에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요, 별도의 티켓팅 줄도 없었고 타려고 대기하는 사람도 없어서 생각보다 금방 탈 수 있었습니다. 이용 시간은 15분 정도 소요되었고요, 타면서 뱃사공(?)께서 기념사진을 주요 스폿에서 굉장히 많이 찍어주셔서 서비스에도 감탄했습니다. 사진도 정말 잘 나오고요, 마치 유럽의 한 마을에서 배를 타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짧지만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배 자체는 모터보트라서 감수성이 조금 깨질 수도 있지만 뱃사공이 방향은 조절하기 때문에 그 느낌은 일부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곳도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산이나 양산을 가지고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우산을 가지고 있었어서 원활하게 햇빛을 잘 피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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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빈 펄 사파리를 오전에 갔다가 오후에 그랜드 월드를 넘어오게 되었는데요, 이때 중간에 마사지(스파) 일정을 넣어서 무료 픽업 서비스를 통해 이동했습니다. 각 스파들의 무료 픽업/샌딩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자잘한 그랩(택시) 요금을 꽤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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