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인터컨티넨탈 숙박 후기 (얼리체크인/조식/환전 등)

목차

1. 위치/지리적 이점

2. 얼리 체크인

3. 숙소 상태

4. 조식 (Sora & Umi)

5. 수영장 (Oasis Pool)

6. 룸 서비스

7. 환전

8. 공항 샌딩 서비스

 

1. 위치/지리적 이점

푸꾸옥 인터컨티넨탈 롱비치는 푸꾸옥 마리나 통합 리조트 단지 (Phu Quoc Marina Integrated Resort Complex) 내에 있는 곳입니다. 푸꾸옥에서도 중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북부와 남부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 이동할 시 전략적인 이점이 있으므로 숙소로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공식 명칭은 "InterContinental Phu Quoc Long Beach Resort, an IHG Hotel"입니다.

주소: Bãi Trường, Dương Tơ, Phú Quốc, Kiên Giang 920000 베트남

 

2. 얼리 체크인

기존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가능하지만 새벽 비행기로 도착했던 저였기 때문에 오전에 식사/커피, 기념품 쇼핑, 마사지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오후 1시 조금 넘어서 호텔로 도착을 했는데요, 호텔 측에서의 배려로 오후 1시 30분 정도 체크인 할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가능한 것은 아니고, 체크인 가능한 방이 직원으로부터 확인되는 시점에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체크인 시 Deposit 비용은 6,000,000동이었고 어차피 체크아웃 시 취소될 금액이었기 때문에 결제는 신용카드로 하였답니다.

 

 

3. 숙소 상태

저는 수영장 쪽이 보이는 방향으로 방 예약을 하였는데 객실타입은 Classic(EB30)이었습니다. 금액은 조식 포함하여 730,312원이었고, 예약은 N社 호텔 플랫폼을 통해 하였습니다. 1박당 250,000원 이하여서 나름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숙소 내부는 여느 호텔과 비슷하게 깔끔하게 되어있고, 샤워하는 공간과 볼일을 볼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욕조는 창가 주변으로 배치가 되어 있어서 욕조에 앉아 밖을 바라보는 여유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생각이 들었고, 간이 베란다에서 앉아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날이 매우 더우므로 베란다에서 앉아서 쉬지는 않았고, 수영복을 말리는 용도로 주로 활용했었습니다) 한 가지 단점으로는, 호텔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데 외부의 음악소리 방음이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서 조금 불편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상관없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충분히 신경 쓰이실 만할 것 같군요.

 

4. 조식 (Sora & Umi)

저는 3박을 예약했는데요, 조식 모두 포함된 가격으로 결제하였습니다. 조식은 Sora & Umi(일본어로 하늘&바다라는 뜻이죠)라는 식당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가능합니다. 투숙객들이 생각보다 있는 경우에는 시간을 잘못 고르신다면 대기하셔야 하므로, 붐비지 않는 낮은 혼잡도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물론 의지의 한국인이므로 매일 낮은 혼잡도 시간에 방문해 주었습니다. 식사는 굉장히 맛있었고요, 메뉴가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해서 만날 때마다 미소를 날려 주더라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조식을 먹을 때 같이 마실 수 있는 커피도 정말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자리에 배정 및 착석 시 직원이 물어봐서 가져다준 커피를 마셔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매 식사 때마다 커피 만드는 곳에 직접 찾아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받아 3잔씩은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 오전 8시 - 오전 9시 30분: 높은 혼잡도
• 오전 9시 30분 - 오후 10시 30분: 보통 혼잡도
• 오전 6시 30분 - 오전 8시: 낮은 혼잡도

 

 

또한 날이 덥기 때문에 외부보다는 내부에서 쾌적하게 식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수영장 (Oasis Pool)

인터컨티넨탈 푸꾸옥의 수영장은 해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수영장 데크가 상당히 넓게 되어 있고, 해변과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바다 수평선을 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가 아주 멋진 곳입니다.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 운영을 합니다. 해당 수영장 자체가 서쪽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오전 내에 수영을 하셔서 볕을 피하시며 물놀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볕이 너무 강해서 그늘이 드는 곳에서 물놀이했었습니다. 그리고 볕이 얼마나 강한지 물도 데워져서 차가운 느낌이 아예 안 들고, 따뜻한 온천탕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였답니다. 또한 샤워 타월 비치되어 있는 것을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며, 선 베드가 생각보다 많이 있기 때문에 짐을 두셔서 자리를 맡아두시며 물놀이를 즐기실 수 있겠습니다. 기타로 마음에 들었던 점으로는 호텔 직원한테 요청을 하면 튜브에 바람을 불어넣어 주는 서비스를 해 준다는 점입니다. 저는 수영장 가서 튜브를 활용해서 노는 편인데, 매번 입으로 불어서 불편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해당 서비를 받을 수 있어서 매우 흡족했습니다. 물론 비용은 당연히 무료입니다.

 

6. 룸 서비스

일정 중 하루는 호텔 내에서 룸 서비스를 주문했는데요, 메뉴는 피자와 펜네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요리를 만드는 곳은 위에서 말씀드린 호텔 수영장 쪽 이탈리안 식당인 Ombra이며 서비스로 모닝 롤도 함께 나오더라고요. 맛은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합쳐서 750,000동으로 역시 룸서비스이다 보니 생각보다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식당에 직접 가서 먹는 것보다 가격이 더 나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귀찮고 배고프신 분이 아니라면 가성비가 별로이므로 비 추천 하는 바입니다.

 

 

7. 환전

환전은 호텔 카운터에서 24시간 가능합니다. 하지만 환전하시기 전 카운터에 연락(숙소 내부 전화 0번)을 통해서 물어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그날의 환전 가능한 금액이 모두 소진되면 환전이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환율은 100달러 당 2,510,000동입니다. 중부 야시장의 로빈슨에서 100달러 당 2,570,000 동인 것을 감안하면 그리 나쁜 환율은 아닙니다. 밤에 가까울수록 환전할 수 있는 확률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호텔에서 환전하시기 전에는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8. 공항 샌딩 서비스

체크인 시 호텔 직원이 물어봐서 신청했던 서비스인데요, 여권과 비행 편을 알려주면 해당 시간에 맞게 체크아웃 시간인 12시 이후에 공항까지 셔틀로 이동시켜 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동하기 전까지는 호텔 내 라운지에서 (기왕이면 에어컨 나오는 곳을 찾아보시면 더욱 쾌적하게 휴식하실 수 있습니다) 쉬시다가 시간에 맞춰 호텔 로비 쪽으로 이동하시면 호텔 직원의 안내를 받아서 셔틀에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단독 이동은 아니고, 비행 편이 비슷한 다른 투숙객들과 함께 이동하게 됩니다. 비용도 무료였기 때문에 아주 기분 좋은 여행의 마무리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푸꾸옥 인터컨티넨탈 롱 비치에 2024년 4/27~4/30에 숙박하면서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방문하시는 시기에 따라 다소 상이할 수 있는 점 감안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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